매일신문

제설용 모래 먼지 공해 염화칼슘 등으로 교체절실

눈길 미끄럼 방지를 위해 사용되는 설해방지용 모래가 심한 먼지 공해를 일으키고 자동차 제동력을 떨어뜨려 소금과 염화칼슘 등으로 대체돼야 한다는 지적이다.눈길 미끄럼 방지용으로 뿌리는 모래는 눈이 녹은 후 먼지 공해를 일으켜 상가는 물론 주택가 주민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

또 눈이 녹은 후엔 포장도로에 남은 모래가 자동차 제동거리를 떨어뜨려 과속 차량들의 교통사고 원인이 되고 있다.

당국은 설해방지용 모래를 뿌린 뒤 후속 조치를 거의 않아 눈이 온지 5일이 넘도록 도로변과 중앙분리대에 방치, 상가 및 주택가 주민들이 눈병과 호홉기질환 등 모래먼지로 인한 피해를 입고 있다.

주민들은 2cm 가량의 적설량에 엄청난 모래를 뿌려 모래 피해가 심하다며 가격은 다소 비싸지만 제설 및 미끄럼 방지 효과가 좋고 눈 녹은 뒤 피해가 없는 소금이나 염화칼슘 등의 화공약품 사용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박동식기자 parkd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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