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3선 구청장'에 도전하는 후보들의 득표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두 번의 선거 때보다 낮은 득표율을 기록할 경우 구정 동력 확보와 향후 정치적 입지에도 적잖은 부담이 될 수 있어서다. '8년 현역 구청장'이라는 프리미엄을 안고 있는 만큼 유의미한 득표율을 기록해야 한다는 주문이 나온다.
7일 3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류규하(중구청장)·조재구(남구청장)·김대권(수성구청장) 예비후보 캠프에서는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분위기가 감지된다. 양자구도 선거에서 도전자가 현역의 아성을 넘기 힘든 데다 공천이 곧 당선으로 여겨지는 지역의 정치적 특성이 작용하기 때문이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들이 보여주기식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캠프 사무실 등 최소한의 외형만 갖췄을 뿐 유권자의 마음을 얻기 위한 노력을 크게 기울이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일례로 한 후보는 선거운동 대신 구청 공무원들과 자주 통화하며 현안사업 챙기기에 주력하고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국민의힘 안팎에서는 이들이 야당 후보로서 불리한 국면을 감안하더라도 2022년 성적을 웃도는 성적표를 기록해야 한다는 제언이 뒤따른다. 8년간 현직 구청장으로 활동한 이력을 감안하면, 초선에 도전했던 2018년과 비슷한 수준의 득표율에 그쳐선 안된다는 것이다. 각 후보들은 2018년 선거에서 45~50%대 득표율을, 여당이었던 2022년 선거에서 75~80%대 득표율(중구 무투표 당선)을 기록한 바 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김부겸 민주당 대구시장 후보를 필두로 대구에 '파란 바람'이 불고 있어 우리도 마냥 결과를 낙관할 수 만은 없는 상황"이라며 "3선의 품격에 어울리는 득표율을 (후보들에게)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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