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문학 동인들의 작품집이 잇따라 출간됐다. 이들 동인지들은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한 해를 맞으며 회원들의 창작에 대한 열기를 불지펴 지역문학 발전의 한 축을 떠받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먼저 문협 대구지회는 계간 작품집 '대구문학' 겨울호에 2000년 대구시 문화상 수상자 소설가 이수남씨, 대구문학상 수상자 시인 구석본씨의 작품세계를 조명한 특집을 비롯 시인 이장희 탄생 100주년 기념특집, 고 윤혜승 시인 추모특집 등을 실었다.
대구경북 향토문학연구회의 연간 작품집 '향토문학연구'는 이상화(李相和) 문학을 재조명하는 특집과 경산지역 문학을 총체적으로 조명한 '경산문학을 찾아서' 특집을 실었다. 이상화의 '나의 침실로' 등 대표시를 비롯 소설 '숙자'와 수필, 평론, 번역소설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소개하고, 상화 문학세계를 재조명하는 유기룡 이강언 신재기씨의 논문을 담았다.
또 영남아동문학회가 회원작품집 제20집 '능금꽃 피는 마을'을 냈고, 포항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시인들의 모임인 푸른시 동인이 동인작품집 '푸른시'를 출간했다. 울진 출신의 출향시인 김명인씨의 근작시 소시집과 산문, 대담 등 특집을 실었다.
안동지역 시인들의 모임인 글밭 시동인은 '글밭' 제22집을 펴냈다. 권기태 권중한 김성영 김시박 김시현 김여선씨 등 동인들의 작품을 실었다. 대구문학아카데미는 회원들의 작품집인 '인동초' 제10집 '달빛, 풀잎에 베이다'를 펴냈다. 강문숙 곽홍란 박숙이 박미향 배영옥씨 등 역대 신춘문예 당선작 특집과 회원들의 작품을 실었다.
서종철기자 kyo425@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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