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가수들 연초 대구공연 '풍성'

대중가수들의 공연이 이 달 대구에서 잇따라 열린다.

오는 14일(오후 5시, 오후 8시30분)엔 조성모의 공연이 경북대 대강당에서 막을 올린다. 오랜만에 대구를 찾는 조성모는 자신의 히트곡들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색다른 무대색깔을 선보일 예정.

이번 공연을 기획한 킴스기획에 따르면 조성모는 이번 대구공연에서 '뮤지컬 퍼포먼스'형태의 콘서트를 팬들에게 선사한다는 것. 무대전환을 빠르게 하면서 마치 주제를 선정하고 노래를 선사하듯 콘서트를 이어간다.

무대는 3집 수록곡 '어린왕자의 사랑이야기(조성모 작사·곡)'로 열며, 1집에 수록됐던 '후회'를 트로트버전으로 바꿔 부르는 이색적 무대도 선보인다. 공연문의 053)471-2890.

17일(오후 7시)엔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서태지의 공연이 꾸며진다.

서태지는 지난 해 연말 서울에서 잇따라 공연을 열었고 대구무대는 6일의 부산(KBS홀), 9일 대전(충무체육관), 13일 창원(KBS홀), 15일 전주(실내체육관)공연에 이은 서태지의 지방공연 마지막 일정. 입장권은 제일은행 각 지점을 통해 팔고 있다.

이에 앞서 13일(오후 4시, 7시) 대구 대덕문화전당에서는 015B의 객원가수로 잘 알려진 김태우의 콘서트가 예정돼 있다. '아주 오래된 연인들'을 통해 015B 객원 싱어로 활동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김태우는 이번 무대에서 지난 해 발표했던 2집 '시월애'에 수록된 곡들을 중심으로 무대를 진행할 예정.

총 10곡이 수록된 이 음반은 김태우 본인이 직접 프로듀싱 했으며, 작곡가 하광훈이 디렉터로 참여했다. 공연문의 053)745-4009.

최경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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