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제 플라자

◈총외채 감소 작년 11월말 1366억$

총외채와 단기외채가 넉달째 감소하면서 단기 대외지급능력을 나타내는 외환보유액 대비 단기외채 비율이 외환위기 이후 최저치를기록했다.

재정경제부는 작년 11월말 현재 우리나라의 총외채는 1천366억달러로 전달에 비해 18억달러가 줄었다고 4일 밝혔다.

총외채는 작년 7월 1천421억달러를 고비로 8월 1천419억달러, 9월 1천405억달러, 10월 1천384억달러로 계속 감소하고 있다.

단기외채는 작년 11월말 현재 448억달러로 전달보다 13억달러가 줄었고 총외채중 단기외채 비중은 32.8%로 0.5%포인트가 떨어졌다.

또 외환보유액 대비 단기외채 비율은 48.0%, 유동외채 비율은 64.5%를 기록해 97년말 외환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주세규모 99년 첫 2조원돌파

연간 주세 규모가 지난 99년 처음으로 2조원을 넘어섰다.

4일 국세청에 따르면 99년중 맥주와 소주, 양주, 위스키 등 각종 술에 부과해 거둬 들인 주세(수입분 포함)는 모두 2조47억400만원으로 전년(1조8천355억2천700만원)에 비해 9.2% 증가하면서 2조원을 사상 처음으로 돌파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주세규모가 90년대들어 지속적으로 늘어나다 97년말 외환위기가 발생한 이후 다소 줄었다"면서 "그러나 99년들어 술소비량 증가와 인플레이션 등에 영향을 받아 주세규모가 처음으로 2조원을 넘어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미 금리인하 국제유가 급등세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인하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4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두바이유 2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0.77 달러 오른 배럴당 21.62 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지난주 두바이유 평균가격보다 1.72 달러 오른 것이다.

석유공사는 "미국 FRB의 금리인하 결정으로 미국 경기가 회복돼 결국 석유수요를 촉진시킬 것이라는 심리적 기대가 형성된데 따른 것"이라며 "여기에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17일 총회에서 감산결정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유가급등에 일조한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연합철강 社名 '유니온스틸'로 변경

연합철강은 4일 오전 8시 부산시 남구 감만동 부산공장에서 회사명 변경, 기업이미지통합(CI) 선포식과 함께 회사이름을 유니온스틸로 바꾸고 제2창업을 선언했다연합철강은 이날 선포식에서 "글로벌 기업 이미지를 부각하기 위해 지난 62년 창립이후 38년간 사용해 온 연합철강 대신 해외에서 널리 알려진 유니온스틸을 회사명으로 사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연합철강은 또 세계최고의 고기능성 철강 전문회사를 비전으로 제시하고 이를 위해 고부가가치 제품인 컬러강판과 아연도강판 등 표면처리 강판의 비중을 대폭 높이기로 하는 등 경영혁신 방안도 마련했다.

◈홈플러스 대구점장 이유권씨

이유권 삼성테스코 인사팀장이 4일 홈플러스 대구점장으로 부임했다. 이유권 신임 대구점장은 대구 출신으로 대구고, 경북대를 졸업했고 삼성건설, 그룹 비서실, 삼성물산 인사팀장 등을 거쳤다.

이 점장은 "할인점이 가격 경쟁만을 한다는 이미지를 뛰어넘어 상품, 고객 서비스, 환경 친화적 사회활동, 문화 서비스 등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종합 공간으로 자리잡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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