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스포츠의 꽃은 역시 스키다.
스키 인구가 5백만명이 넘을 정도로 폭발적이다. 그만큼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부상발생도 빈번해 주의가 필요하다. 슬로프에서 스피드와 스릴을 통한 즐거움을 만끽하는 스키는 최근들어 스노보드 인구가 급증하면서 더욱 부상의 위험성이 커지고 있다.
스키 부상 발생률은 1천명당 5~7명이며 부위별로는 다리부상이 전체의 70%이상을 차지한다. 다리 가운데서도 무릎과 하퇴, 발과 발목, 허벅지 등의 순으로 나타난다. 스키부상은 대부분 무리한 고난이도의 슬로프에 대한 도전시 주로 발생한다. 부상발생 시기로는 3시간이상 계속할 경우 근력을 중심으로 한 체력저하가 현저해지면서 신체적인 조절능력이 떨어질 때. 또 하루중 오후 3~4시 사이에 가장 높은 부상발생률을 보인다. 이는 피로정도가 가장 높고 슬로프가 많이 녹으면서 눈에 의한 회전력이 저하되는 것이 그 원인으로 지목된다.
따라서 피로에 의한 부상방지를 위해서는 1, 2시간 정도의 스키후 적절한 휴식을 취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또한 슬로프에 오르기 전 스트레칭을 포함한 준비운동을 실시하는 것이 도움된다.
또 스키장은 체열감소로 인한 감기나 노출부위의 동상발생 등 저온성 상해방지를 위한 적절한 의복을 갖추는 것도 필요하다. 이와함께 스키장은 눈에 의한 반사를 포함한 자외선 노출가능성이 높아 고글에 의한 눈 보호와 자외선 차단제를 이용한 피부노화 방지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계명대 체육학과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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