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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의원 부시 취임식 참석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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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조지 W 부시 제43대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한 여야 의원들의 경쟁이 불을 뿜고 있다.

미국 행정부가 각 당에 보낸 공식 초청장이 제한돼 있어 취임식에 참석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여야의 대권주자들도 부시 행정부와 '얼굴 익히기'를 위해 저마다 개인적인 채널을 통해 초청장을 확보, 미국행을 준비하고 있다.

민주당은 유재건 국제협력위원장 주도로 사절단을 짜거나 여타 의원들의 취임식 참석 준비를 돕고 있다.

유 의원은 '한미의원외교협의회' 차원에서 민주당 김운용, 한나라당 박근혜, 현승일, 민국당 한승수 의원 등과 함께 오는 18일 출국해 24일까지 미국에 머물면서 취임식에 참석한다.

민주당 김근태 최고위원 역시 같은 당 장영달 정동채의원 등 3명으로 팀을 이뤄 17일 출국할 예정이다.

한화갑 최고위원은 한나라당 부총재인 하순봉 의원 등 여야의원 5명과 함께 취임식에 참석할 예정이나 출발일시 및 사절단원을 확정짓지 않은 상태다.

대부분의 의원들이 팀을 형성해 미국을 방문하는 것과는 달리 개인적인 채널을 통해 초청장을 확보한 이인제 최고위원은 측근 및 계보의원의 수행없이 개인 자격으로 취임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또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의 박명환 위원장과 민주당 박상천 문희상 의원, 한나라당 김덕룡 조웅규 의원 등 5명은 국회사절단 자격으로 17일 출국해 취임식에 참석한 뒤 30일까지 미국에 머물면서 행정부고위관리 및 학자, 교포들과 만날 계획이다.민주당 관계자는 4일 "여야 각당에 보내온 미국측의 초청장이 제한돼 있어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일부 의원들은 개인적으로 초청장을 구하기 위해 뛰고 있다"면서 "특히 8년만에 미국 행정부의 주인이 바뀌게 돼 새로운 대화채널을 확보하기 위한 여야의원들의 경쟁이 뜨거운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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