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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건설업체들 '공격경영'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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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움츠렀던 지역 건설업체들이 올해 상반기부터 외지공략에다 신규 사업에 적극나서는 등 공격경영으로 활로를 찾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최근 화성산업 등 일부업체가 외지사업 수주에 나서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는 데다 건설 경기회복을 더이상 앉아서 기다릴 수만은 없다는 인식이 업계에 확산되고 있는 때문.

영남건설은 우방 사태로 미뤘던 동구 방촌동 네오빌2차 아파트(300가구)를 오는 3월쯤 분양할 계획이다. 또 주택공사의 시공권과 부산지역의 재건축 사업의 수주를 추진 중이다.

화성산업은 최근 300억원대의 조경공사를 수주한데 이어 워크아웃 졸업 이후 개선된 기업 신인도를 바탕으로 민.관급공사 수주에 주력하고 있다. 또 3월중 구미 숭오지구에 527가구 규모의 임대아파트를 착공, 오는 10월쯤 분양할 예정이다.

동화주택은 지난 6일 북구 칠곡3지구에 1천123가구 규모의 임대아파트 '동화골든빌'을 착공해 오는 3월쯤 분양키로 했다.

3월쯤 부산 해운대구 좌동에 200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분양할 계획인 한라주택은 북구 칠곡3지구에 1천100가구 규모의 임대아파트를 상반기쯤 공급키로 했다.

또 수성구 일대 3천가구 규모의 임대아파트 조성을 위해 현재 부지를 매입 중이며 최근 300억원대의 부산지역 군부대 공사를 수주하는 등 민.관급 공사와 리모델링사업 수주에 적극 나서고 있다.

법정관리 중인 청구는 분양을 미뤘던 달서구 진천지구의 400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4~5월쯤 분양하고 북구 침산동 공장 부지에 아파트 사업을 위해 군인공제회와 공동 사업안을 놓고 협의 중이다.

삼주건설도 지난해 5월 법정관리 본인가를 받은 것을 계기로 오는 6월쯤 경산 임당지구에 100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분양한다.

최원근 한라주택 부장은 "상반기 경기가 불투명하긴 하지만 하반기 경기회복을 기대, 지난해 보다 사업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교영기자 kim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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