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大使 현장경험 대학 강의 '외교특임교수'제 첫 도입

해외공관장을 역임한 대사급 '외교통'이 대학에서 학생들을 상대로 강의하는 관(官).학(學) 협력 프로그램이 우리나라에도 도입된다.

외교통상부 이정빈(李廷彬) 장관과 연세대 김우식(金雨植) 총장은 8일 '외교특임교수 프로그램 설치.운용에 관한 약정'을 체결하고 올해부터 관.학협력사업 시행에 들어가기로 했다.

'외교특임교수(Distinguished Professor in Diplomacy)'는 앞으로 연세대 국제대학원에 1년 임기로 겸직 발령돼, 외교정책과 관련된 연구활동 및 학생들을 상대로 한 강의를 하게 된다.

외교부는 첫 '외교특임교수'로 외교부 구주국장, 외교정책실장을 거쳐 노르웨이, 덴마크 대사를 지낸 권영민(權寧民.특2급) 본부대사를 내정했다.

권 대사는 새학기가 시작되는 3월부터 연세대 국제대학원 외교특임교수로 겸직하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며, 현재 학교측과 국제화와 지역협력, 외교정책 일반에 관한 구체적인 교과과정 협의를 하고 있다.

외교부는 이번 프로그램 도입으로 △외교일선의 생생한 현장경험과 교육현장을 접목한 시너지 효과 발생 △실제 외교정책 결정과정에 대한 이해제고 △외교인력 양성을 위한 저변확대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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