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드림카는 현대의 티뷰론 터뷸런스?한국자동차인터넷비즈니스 네트워크협회(KAINF)가 최근 실시한 '올해의 자동차' 설문조사에서 현대자동차의 티뷰론 터뷸런스가 가장 많은 항목에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티즌 7만4천754명이 참여한 이번 조사에서 티뷰론 터뷸런스는 먼저 '가장 갖고 싶은 차' 1위에 올랐다. 국산·외산차 모두를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티뷰론 터뷸런스가 수위를 차지한 것은 응답자들이 스스로의 경제사정을 고려해 '현실적인' 선택을 했기 때문이라는 것이 조사자측의 풀이.
이외에도 '연인과 함께 타고 싶은 차' '여성에게 가장 어울리는 차' '디자인이 가장 매력적인 차' 등 각종 설문항목에서 4관왕을 차지했다.
지난해를 기준으로 국내시장에서 '가장 성공작이라고 생각되는 차'로는 현대의 EF쏘나타가 꼽혔다.
현대차의 전반적인 강세속에서 대우 마티즈Ⅱ는 '값에 비해 품질이나 성능이 가장 뛰어나다고 생각되는 차'와 '국내 현실에 가장 적합한 차' 1위로 꼽혀 실속파들에게 인기있는 차임을 입증했다.
'사고시 가장 안전할 것같은 차'로는 우람한 외양을 자랑하는 무쏘가, '사고시 가장 위험할 것같은 차'로는 티코 등 덩치가 작은 경차가 상위권에 올랐다.
외제차중에서는 국내 판매 1위를 차지하는 BMW의 차종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 미끈한 차체와 탁월한 성능을 갖춰 TV드라마 소품으로도 자주 등장하는 Z8로드스터가 '연인과 함께 타고 싶은 차' '디자인이 가장 매력적인 차' 2위에 올랐다. 이밖에 깜찍한 외양의 폭스바겐 뉴비틀이 '여성에게 가장 어울리는 차' 항목에서 상위권에 들었다.
이번 설문조사 응답자는 남성이 5만1천586명을 차지, 여성의 2배를 넘은데다 20대가 4만4천876명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여 설문 결과가 자동차에 대한 젊은층 남성의 선호도를 주로 반영한 것으로 분석됐다.
김가영기자 k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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