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하키 리그
한라 위니아와 현대 오일뱅커스가 2000-2001 한국아이스하키리그 우승컵을 놓고 맞붙게 됐다.
현대는 8일 안양실내링크에서 열린 고려대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서광석의 연장 골든골에 힘입어 5대4로 승리, 2승1패를 기록하며 97년 팀 창단이후 처음으로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이로써 현대는 전날 동원 드림스를 꺾고 결승에 선착한 한라와 10일부터 5전3선승제로 챔피언결정전을 치르게 됐다.
2피리어드까지 2대2로 팽팽한 시소게임을 벌였던 현대는 3피리어드 10분25초에 고려대 새내기 공격수 김한성에게 골을 내줬지만 14분께 상대진영 왼쪽을 돌파한 서광석이 사각에서 동점골을 꽂아 넣어 3대3을 만들었다.
현대는 19분께 혼전중에 고려대 김경태에게 다시 골을 허용, 패색이 짙었지만 막판 골키퍼까지 빼고 총공세를 편 끝에 종료 34초를 남기고 이승재가 천금같은 동점골을 뽑아내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갔다.
승부가 갈린 것은 연장 6분59초.
상대진영 중앙에서 이승재의 패스를 이어받은 서광석이 골키퍼와 1대1찬스에서 침착하게 결승골을 뽑아내 긴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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