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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무역대표부 대표 죌릭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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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1일 제임스 베이커 전 국무장관의 측근으로 전 공화당 행정부 국무부·재무부 등에서 활약한 바 있는 로버트 죌릭 전 국무차관보를 대외 무역협상을 관장할 무역대표부(USTR) 대표에 지명했다. 또 물러난 차베스를 대신할 노동장관에는 미치 매코넬 상원의원(공화)의 부인인 일레인 차오 전 평화봉사단장을 지명했다.

죌릭 USTR 대표 지명자는 기자회견에서 "부시가 지지하는 자유무역 정책을 촉진하기 위해 민주·공화 양당과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죌릭 전 차관보는 베이커 전 장관이 레이건 전 대통령 행정부의 재무장관을 맡고 있을 당시 그의 행정비서를 지냈다. 그후 베이커 전 장관이 부시 전 대통령 행정부의 국무장관으로 재직할 때에는 국무부 경제담당 차관으로 활약했다.

외국과의 무역협상을 이끄는 미측 최고 책임자인 USTR대표는 각료급 직책으로, 대사라는 호칭으로 불린다.

한편 지난 이틀간 워싱턴에 머물렀던 부시는 이날 텍사스주로 떠나기 앞서 기자회견을 갖고 노동장관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차오 노동장관 지명자는 기자회견에서 "미국의 가장 귀중한 자원인 남녀 근로자들을 보호·육성, 발전 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부시 전 행정부에서 교통부 부장관을 지낸 경력 때문에 교통장관 물망에 오르기도 했던 차오 지명자는 1991년 평화봉사단장을 지냈으며 최근엔 보수적 두뇌 집단인 헤리티지재단의 특별회원으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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