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경주의 신라문화권과 안동.영주지역의 북부유교문화권에 이어 고령 대가야를 중심으로 한 가야문화권 개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의근 경북지사는 11일 고령군을 초도방문한 자리에서 "신라문화권, 북부유교문화권 개발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된 가야문화권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국책사업에 반영토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를 위해 올해 이미 사업비 1억원으로 가야문화를 새롭게 조명하고 이를 관광자원으로 개발키 위한 '가야문화권 보존 및 관광자원 계획'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영남대 민족문화연구소가 주관하고 가야대, 상주대, 대구경북개발연구원 등이 컨소시엄형태로 공동참여해 5월말까지 진행되는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특히 경남,전남.북 등 인근 가야문화권과 연계, 국책사업으로 반영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가야문화권 개발이 이뤄지면 인근 합천 해인사 및 가야산 야생화전시원 등과 연계한 관광상품화로 경주, 안동에 이어 새로운 내.외국인 관광명소로 각광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고령군은 지난해 9월 사업비 49억원을 들여 대가야 왕릉전시관을 개관한데 이어 지난해말 82억원을 투입하는 대가야 역사관 건립사업을 착공했고 오는 2006년까지 256억원을 들여 대가야 역사테마공원을 조성키로 하는 등 대가야문화권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박용우기자 yw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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