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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내달초 원내총무 경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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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13일 고위당직자회의에서 원내총무 경선을 실시한다는 원칙을 결정함으로써 그동안 지도부의 만류에도 사의를 굽히지 않던 정균환 총무의 퇴진을 결국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 강삼재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처리를 정 총무가 담당하게 될지, 아니면 새로운 총무단으로 넘어갈지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이와 관련, 김영환 대변인은 "총무경선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면서 "시간적 여유가 있고, 연휴도 겹쳐 있어 경선일정을 추후 결정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의원 외유와 당소속의원 연수(29, 30일) 등을 고려하면 총무경선은 빨라야 내달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여권의 정국운영 입장을 보면, "필요한 것은 머뭇거리지 않고 속결한다"는 원칙이 확고하게 적용되고 있어 외국을 방문중인 의원들이 대부분 귀국하는 이달말이후엔 강 의원 체포동의안 처리가 가능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 김중권 대표도 이날 "한나라당이 소집한 방탄국회에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이기는 하지만 (체포동의안 제출이라는) 사정변경 사유가 생겼다"면서 가능한 조속히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게다가 총무 경선과정에서 있을 수 있는 후유증이나, 새 원내사령탑 체제 구축 등에 필요한 시간을 감안하면 아무래도 지도부는 정 총무가 체포동의안 처리까지 마무리해주기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한 고위당직자는 "정 총무가 체포동의안을 처리하고 그만둘 것"이라고 밝혔다.

정 총무 자신도 최근 당회의에서 "체포동의안을 처리하지 못하면 앞으로 국정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만난을 무릅쓰고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 자신이 짐을 질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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