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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로 정신개조 성공한 휴먼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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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판 '포레스트 검프'로 불리는 요쉬카 피셔 독일 외무장관.KBS 1TV '일요스페셜'은 14일 오후 8시 피셔 장관의 인생역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나는 달린다-요시카 피셔의 선택'을 방송한다.

지난해 11월 초 ASEM(아시아 유럽 정상회의) 참석차 직접 방한하기도 했던 피셔외무장관은 현역 정치인 가운데 독일에서 가장 인기있는 인물.

고등학교 중퇴, 택시 운전사, 책 외판원 등을 거쳐 연방의원, 현재 독일 외무장관에 이르기까지 이 프로그램은 한 남자의 일, 성공, 행복의 상관관계, 그리고 자기 개혁에 대한 인생 보고서다.

무엇보다도 그를 국제적인 '스타 정치인'으로 부각시킨 것은 달리기 하나만으로 인생을 뒤바꾼 휴먼 스토리.

30대 중반 연방의원 당선이후 일과 권력, 성공에 대한 강박관념 등으로 몸무게가 112㎏으로 불어나면서 세번째 부인으로부터 이혼당한다. 이어 닥친 정치적 위기. 그는 48세의 나이로 달리기를 시작해 1년 만에 예전의 몸매를 되찾았다.

37㎏의 불필요한 살을 버린 대신 건강과 자신감을 얻었다. 22살 연하의 여성도 아내로 맞았다. 그의 수기 '나는 달린다'와 마찬가지로 이 프로그램도 그의 '달리기 인생'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 중년 뚱보의 단순한 다이어트 체험기가 아니라 달리기를 위해 생활습관을 바꾸고 달리기를 통해 정신개조에 성공한 인생 보고서다.

실제로 그는 달리기를 '정신과 육체를 순수하게 가다듬는 일종의 자아여행'이라고 생각하며 명상의 시간으로 활용했다고 한다.

'KBS 일요스페셜'은 피셔 장관의 달리기 인생을 통해 한국의 중년 남자들에게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보고 삶의 방식을 과감하게 바꿀 것을 제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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