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불카드가 도입된 지 5년이 지났으나 가맹점이 적은데다 홍보가 부족, 시민들의 이용이 저조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녹색소비자연대가 지난 3, 4일 20세 대구시민 457명(남 276, 여 181)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직불카드를 사용해본 응답자는 31%에 그쳤다.
직불카드의 문제점으로는 '부족한 가맹점 수'(53%)가 가장 많이 꼽혔으며 '홍보 부족'(32%), '밤 10시까지로 제한된 사용시간'(10%) 등이 뒤를 이었다.
신용카드와 비교할 때 직불카드의 장점으로는 '합리적 소비가 가능하다'(32%)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연체위험이 없다'(28%), '도난·분실 위험이 적다'(21%) 등의 순이었다.
직불카드를 이용한 장소는 의류·구두판매점이 43%로 가장 많았다.
직불카드는 지난 96년 국내에 처음 도입돼 지난 8월말 기준 전국에 5천만장 정도 보급됐으며 대구에는 현재 2천400여 곳이 거래가맹점으로 등록돼있다.
이상헌기자 dava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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