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레 향신료 결장암 예방·치료 효능
카레에 사용되는 향신료가 결장암 예방·치료에 효능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식물성의약품 전문업체인 파이토팜 사가 실험한 결과.
이에 따르면 동인도산 생강 및 심황(turmeric, 식물)의 천연생성물인 P54은 염증성 질환자나 특정 암환자에서 비정상적으로 높은 수치를 나타내는 효소인 COX2(시클로-옥시게나제2)의 생성을 억제했다는 것.
▨과체중 아동 만성적 염증 발생 가능성
과체중 아이들의 혈액 속에서는 만성적으로 약한 염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성인이 됐을 때는 심장병 원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연구자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브리예대 마르욜라인 비세르 박사.
그는 염증 표시인 혈중 CRP(C-크레아티브 단백질) 수치가 과체중 아이들에게서 정상체중 아이들보다 3∼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의학전문지 '소아과학' 최신호를 통해 보고했다.
박사는 "이는 혈전의 원인이 되는 동맥의 염증 때문"이라며, "아이들에게서 나타나는 혈중 CRP 상승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과 같다"고 설명했다.
▨아침식사 거르면 오히려 건강 해쳐
바쁘다는 핑계로 아침식사를 거르게 되면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영국 BBC가 영국 영양재단 영양학자 콜렛 켈리의 연구를 인용해 보도했다.
주요 내용은 "음식을 섭취할 수 없는 취침시간이 지난 뒤 아침에 일어나면 무엇보다 포도당이 필요하고, 특히 뇌는 집중을 위해 포도당을 필요로 한다"는 것. 때문에 "젊었을 때 건강한 음식 섭취법과 습관을 확립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건강을 이롭게 한다"고 그는 충고했다.
▨폐경기 여성 콩 먹으면 골다공증 예방
"골다공증이 걱정된다면 콩을 드셔 보십시오!".
일본 요시아키 오메카와 박사는 "폐경기 여성 478명을 조사한 결과 두부·콩,두유 등을 많이 먹은 사람들의 골 밀도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고 미 산부인과 학회지 '산부인과학' 최근호를 통해 발표했다.
그는 "콩으로 만든 음식에는 식물성 유사 여성호르몬인 아이소플라본이 많이 함유돼 있어, 폐경 후 급감하는 여성호르몬을 보충해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포도상 구균 감염자 자신의 콧속 균과 일치
포도상 구균 감염 환자의 대부분은 자신의 콧속에 서식하는 균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독일 뮌스터대 크리스토프 폰 아이프 박사가 의학전문지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NEJM) 최신호에서 밝힌 것.
박사는 "포도상 구균 혈액 감염 치료를 받은 219명의 환자를 검사한 결과 180명(82%)이 콧속과 피에 같은 종류의 균을 갖고 있었다"고 밝혔다.
▨농약에 노출되면 파킨슨병 발병 위험
널리 쓰이는 두가지 농약에 노출되면 파킨슨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미 로체스터의대 환경의학과 데보라 코리-슬레치타 박사가 의학전문지 '신경과학' 최신호를 통해 경고했다.
두가지 농약은 제초제인 파라카트(Paraquat)와 살균제 마네브(Maneb)로, 쥐실험 결과 이들 농약에 노출된 쥐들은 정상쥐보다 도파민을 생산하는 신경원이 15% 적고, 도파민 생산량 역시 15% 낮았다는 것.
파킨슨병은 신체의 운동과 관련된 중요한 신경전달 물질인 도파민을 만드는 뇌세포가 파괴돼 발생하는 신경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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