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돌아온 서장훈… SK 3위

국내 최고 센터 서장훈이 복귀한 SK가 신세기 빅스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3연승을 이어갔고 삼보 엑서스는 골드뱅크 클리커스를 누르고 2연승을 달렸다.

지난해 챔피언 SK는 16일 부천에서 열린 2000-2001 애니콜 프로농구 신세기와의 경기에서 '식스맨' 박준용의 천금같은 3점슛에 힘입어 82대79, 3점차의 짜릿한 승리를 따냈다.

이로써 SK는 3연승을 달리며 이날 경기가 없었던 2위 LG 세이커스와의 승차를 3.5게임차로 좁혔다.

지난해 11월18일 현대 걸리버스와의 경기에서 다쳐 결장해왔던 서장훈은 59일만에 출장, 40분을 모두 소화하며 21점을 뽑아내고 리바운드 3개를 걷어내 제 몫을 해냈다.

특히 서장훈은 이날 국내 선수로는 최초로 개인통산 리바운드 1천개를 달성, 복귀를 자축했다.

지금까지 개인 통산 리바운드 1천개를 넘어선 선수는 5명이지만 모두 외국인 선수였다.

삼보 엑서스는 여수 원정경기에서 허재(15점.7어시스트)가 경기를 이끌고 존 와센버그(25점), 모리스 조던(23점), 양경민(22점) 등이 고르게 득점한 데 힘입어 골드뱅크 클리커스를 104대96으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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