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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제스트

▨OPEC 원유 감산발표 油價 오름세

OPEC(석유 수출국기구)가 원유를 하루 150만 배럴씩 감산할 것이라고 발표한 뒤 국제 유가가 상승세를 기록했다.

지난 17일엔 런던 석유시장 북해산 브렌트유(3월 인도분)가 전날 보다 다소 떨어져 배럴당 24.79 달러에 거래(종가는 24.90달러)됐으나, 18일엔 25.62달러로 83센트가 올랐다. 뉴욕시장에서도 2월 인도분이 17일엔 전날 보다 69센트 떨어졌다가 18일 85센트가 올라 30.34달러로 30달러 선을 넘어섰다.

▨네덜란드 스키폴 공항 폭발사고

유럽에서 가장 큰 공항 중 하나인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에서 18일 폭발과 화재 사건이 발생, 수천명이 대피하는 일이 벌어졌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나, 화재가 청사 화장실과 식당 근처에서 시작돼 가스 누출이 원인일 가능성이 있다고 당국은 보고 있다.

폭발이 일어나자 경찰은 공항으로 통하는 모든 도로와 철도를 차단했다. 사건으로 인해 항공기 수십대가 몇시간씩 연발했으나 취소되지는 않았다. 스키폴 공항은 유럽 최대규모 공항 중 하나로 지난해 이용객은 4천만 명을 넘었다.

▨호주 동물 번식주기 획기적 단축

호주 과학자들이 새로 개발한 번식기술로 복제 양에서 건강한 새끼를 탄생시키는데 성공, 우수 형질의 동물을 빠르게 생산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남호주 연구·개발 연구소(SARDI)는 "작년 8월 태어난지 석달 된 복제 양에서 난자를 채취, 새 기술로 처리한 뒤 대리모에 이식해 지난달 새끼 3마리가 탄생했다"고 밝혔다. 새 기술은 동물의 번식 주기를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것으로, 보통 암양들은 생후 2년 이상 지나야 새끼를 낳을 수 있고 새끼는 평생 6마리 정도 밖에 낳지 못하나, 이번 실험된 양의 경우 생후 7개월만에 건강한 새끼 3마리를 낳은 꼴이 됐다.

▨캘리포니아 단전…'비상사태'선언

전력난 악화로 단전 조치가 시행된 뒤 미국 캘리포니아의 데이비스 주지사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그는 "필요 전력의 48%가 부족한 상태"라고 밝혔다.

첫 단전 조치는 한국시간 18일 새벽 4시30분 시작돼 2시간여 동안 계속됐다. 이로인해 북부 샌프란시스코 일대에선 현금 자동출납기가 작동을 멈추고 일부 승강기 안에 사람들이 갇혔으며, 교통신호가 가동되지 않아 교통혼란이 일었다. 또 학교와 유치원은 어두운 교실에서 수업을 진행해야만 했다.〈사진〉 단전에도 불구하고 병원 등 주요 시설에는 전기가 공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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