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S비율 2004년부터 대폭강화
금융기관 경영건전성 평가의 주요 기준이 돼온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이 오는 2004년부터 대출받는 쪽의 신용도에 따라 위험가중치를 달리 적용하는 등 대폭 강화된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국가신용도를 올리지 않을 경우 국제시장에서 자금을 끌어오기가 매우 어려워지게 되며 국내 금융기관들도 부실기업에 대한 대출을 더욱 꺼리는 방향으로 대출행태가 바뀔 전망이다.
한국은행은 19일 BIS 바젤은행감독위원회가 지난 16일 현행 자기자본규제협약을 대체할 신 자기자본규제협약안을 마련, 연말까지 확정한 뒤 오는 2004년부터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은, 은행권에 금리 추가인하 요청
전철환 한국은행 총재는 은행권에 추가적인 금리인하를 요청했다.
전 총재는 19일 은행회관에서 조흥, 한빛, 신한, 국민, 주택은행 등 5개은행장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최근 금융시장의 여건개선 움직임을 정착시켜 기업자금공급을 원활히 하기 위해서는 은행의 선도적인 역할이 매우 긴요하다고 강조했다.
전 총재는 올들어 시중금리 하락, 양호한 자금사정 등으로 상당수 은행이 수신금리를 인하하고 있으나 일부 은행의 경우 여전히 외형경쟁 등으로 수신금리를 경직적으로 운용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포항공단업체 올 전망 불투명
포항공단 업체들은 지난해 생산과 수출 모두 당초 목표치를 초과 달성한 포항공단의 올해 전망이 불투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199개 포항공단 업체(포철제외)들의 총생산 실적은 5조9천140억원을 기록해 당초 목표치 5조5천억원에 비해 8%, 지난 99년에 비해서는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업체들은 그러나 올해는 생산과 수출 목표치를 지난해 대비 각각 2.2%와 1% 정도 낮춰 잡았으나 이같은 계획은 당장 이달부터 감소 폭이 늘면서 어긋나기 시작해 걱정하고 있다.
◈소호·인터넷사업 우수창업 사례 공모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은 디지털시대에 새롭게 등장한 창업형태를 발굴하고 재택근무를 확산하기 위해 '제2회 소호(SOHO)·인터넷비즈니스 우수창업사례'를 이달 31일까지 공모한다.
공모전에는 인터넷, PC통신 등 각종 정보통신 네트워크를 활용한 비즈니스 또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창업한 경우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재택근무를 실시하는 기업도 참가할 수 있다.
수상작 10편에 대해서는 상패 수여와 '우수사례집' 제작 및 배포, 중기청 관련 행사시 소개 등을 통해 대외인지도를 높이고 예비창업자에겐 창업 노하우를 배울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공모방법은 인터넷(www.sbdc.or.kr)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받아 작성, e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 소상공인지원중앙센터 02)3679-29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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