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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조류 대황 이용 입냄새 제거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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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 해조류에서 추출한 입냄새 제거 구강세정액이 개발돼 해조류 산업의 전망을 밝게 해주고 있다.

국립수산진흥원은 18일 대형 갈조류인 대황에서 입냄새 억제물질인 폴리페놀을 추출해 희석시킨 천연 구강세정액 개발에 성공, 상품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발표했다.

수진원은 지난해부터 국내 연안산 해조류 28종에 대해 입냄새 제거효과를 연구한 결과 울릉도 주변 해역이 주산지인 대황(99.2%), 감태(98.9%), 곰피(95.9%), 톳(90.2%) 등의 4종류가 90% 이상의 입냄새 제거효과가 있음을 밝혀내고 이중 가장 효과가 높은 대황을 이용해 구강세정액 개발을 추진했다.

대황에서 추출한 입냄새 제거물질은 폴리페놀이란 물질로 폴리페놀의 수산기(OH)가 입냄새 원인물질인 메틸머캅탄(CH3SH)과 결합해 입냄새를 흡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폴리페놀은 충치균의 증식을 저해하고 불용성 글루칸인 치구(齒坵) 형성을 억제하는데도 탁월한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밝혀졌다.

대황을 이용한 구강세정액은 현재 시판 중인 구강세정액이 화학합성물질을 충치 항균물질로 사용하는 것과 달리 천연물질을 사용하는 만큼 안전성 등에서 우위에 설 것으로 기대된다.

또 시판중인 구강세정액과 비교한 결과 입냄새 원인물질인 메틸머캅탄 억제효과는 2~6배, 마늘냄새 억제효과는 1~1.6배 우수한 것으로 분석됐다.

수진원 관계자는 "앞으로 해조류의 고부가가치 기능성 제품개발에 적극 나서 해조류 산업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특허출원 준비와 함께 제조회사가 선정되는 대로 상품화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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