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도로 방호벽 무용지물

사업차 지방 여기저기를 자주 다닌다.지금 산에는 아주 많은 눈이 내려 도로 곳곳이 빙판길이고 특히 산길의 응달진 곳은 굉장히 위험하다.

그래서 사고를 조금이라도 막아보고자 도로에 방호벽을 군데군데 설치해 놓은 곳이 많다.

하지만 도로를 몇 번씩 덧씌우기 한 곳이 많아 도로의 높이가 대부분 높아져 그 만큼 방호벽이 높이가 낮아져 있다.

그래서 원래 도로에서 방호벽의 높이가 50cm정도는 되야 안전시설물의 역할을 할 수 있는데 도로를 계속 덧씌우다보니 손 한뼘 높이 밖에 안 되는 곳이 부지기수다. 이런 방호벽은 있으나 마나하다. 차가 미끄러지면서 방호벽에 부딪히면 방호벽의 높이가 워낙 낮아 차 바퀴가 방호벽을 그냥 타고 넘어가 버리기 때문이다.

따라서 관계당국에서는 방호벽의 유지, 보수를 제대로 해줬으면 한다.

서동희(대구시 두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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