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극협회 대구지회(지회장 박현순)의 올 한해 사업이 확정됐다.2001년도 사업계획에 따르면 오는 2월에는 '대구연극의 발전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민과 연극인, 초.중.고 연극 지도교사 등 700여명이 참가해 침체된 대구 연극을 발전시킬 방안을 모색한다. '대구연극후원의 밤'도 2월에 열 계획. 정.재계와 연극을 사랑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대구 연극 후원을 위한 자리를 마련한다.
또 4월에는 5개 극단이 참여하는 대구연극제가 문예회관에서 열리며 5월에는 리어왕 축제를 가진다. 3개 팀이 참여해 셰익스피어의 '리어왕'을 집중 탐구하는 연극제다. 7월에는 경주 청소년 수련원에서 연극워크샵을 개최한다. 연극반 학생과 교사 일반인이 참석해 연극 인구의 저변확대를 꾀한다.
9월에는 '청소년 연극'제를 개최하고 10월에는 달구벌 축제의 일환으로 연극을 공연한다. 12월에는 '목련연극제'가 열린다.
올해 사업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연극 사랑'과 리어왕 축제 등을 통한 '시민을 위한 연극'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박현순 지회장은 "침체된 연극을 살리는 것이 기본 방향"이라며 '연극 후원의 밤' 등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기대했다.
김중기기자 filmto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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