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용협회는 27일 오전 서울 대학로 동숭아트센터에서 제40차 정기총회를 열어 조흥동(趙興東) 현 이사장을 제18대 이사장으로 선임하고 임원진을 큰 폭으로 교체했다.
이사장 선거에 단독 출마한 조 이사장은 단일후보에 대한 협회 내규에 따라 무투표 당선됐다.
국립무용단장 출신으로 지난 1991년부터 15, 16, 17대 이사장직을 맡아온 조 이사장은 이번 연임으로 2005년 1월까지 무용협회를 이끌게 된다.
부이사장단에서는 김말애 씨 등 5명이 유임된 가운데 현대무용의 최청자 씨가새로 임명됐다. 30명의 이사진에서는 유학자 공주대 교수 등 12명, 3명의 감사 가운데서는 정혜진, 강경모씨가 새로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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