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단 작품집 잇따라 펴내
대구.경북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각 문학단체들의 작품집이 최근 나란히 선보였다.
한국문협 경북지회(지회장 박영교)가 연간 작품집 '경북문단' 제11호를 냈고, 문협 영주지부가 회원작품집 제24집 '영주문학'을, 구미.선산출신 문인들의 모임인 선주문학회가 동인지 '선주문학' 제20집을 펴냈다. 또 경북아동문학회가 회원작품집 제16집 '인형하고만 이야기하는 사람들'을, '한결' 시조동인이 동인지 제2집 '색필처럼 오는 추억'을 출간했다.
'경북문단'은 영양출신 시인 조지훈의 작품세계를 재조명하는 특집을 실었다. 그의 대표시 '풀잎 단장' '고풍의상' '완화삼' '승무' 등 10편과 수필, 평론, 논설을 실었으며 정한모씨의 논문 '청록파의 시사적 의의'를 발췌, 수록했다. 또 최근 문학기념관 설립이 추진되고 있는 이육사 김동리 박목월 등 향토출신 작고문인들의 작품을 화보와 함께 수록, 눈길을 끌고 있다. '영주문학'은 회원들의 시, 시조, 수필, 소설, 아동문학 작품과 함께 자매결연을 기념해 문협 삼척지부 회원들의 작품을 나란히 실었다.
'선주문학'은 수필가 이일배(울릉종합고 교감)씨의 수필세계를 특집으로 다루었고, 유안진 조동화 박인술 박숙희 김선굉 김양헌 서순원씨의 근작을 초대작품으로 실었다. 경북아동문학회의 이번 작품집에는 김상문씨 등 회원들의 동시와 김영길씨 등 회원들의 이야기글을 나란히 담았다.
한편 대구와 경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성 시조시인들의 모임인 '한결' 시조동인의 두 번째 작품집에는 올해 전국 일간지 신춘문예 당선의 영예를 안은 회원 정경화(동아일보), 곽홍란(조선일보)씨의 작품을 비롯 박희정 김용주 박계자 이방남 조금숙 이순희 노말순 강미화 박정연 이민정 이현주 한미자씨의 근작을 실었다.
서종철기자 kyo425@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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