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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값 약세·판매부진...농민들 애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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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 쌀값 약세 현상이 지속되면서 민간 거래도 크게 부진, 농민들이 보유한 추곡판매가 제대로 되지 않아 영농자금 마련에 애태우고 있다.이들 농민들은 지역 농협 등에 추곡 추가수매를 요구하고 있으나 농협도 경영난 등 어려움으로 자체 수매 추곡을 처리하지 못해 농민들의 요구를 수용 못하고 있다.1월 현재 시중 쌀값은 정곡 80㎏기준 15만4천원선으로 지난해 추곡수매 값 16만1천270원에 비해 6천∼7천원 가량 낮게 형성되고 있다.이같은 쌀값 약세 현상과 민간거래 부진 원인은 정부 보유 누적쌀 재고량이 700만석으로 쌀값 상승 기대요인이 없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때문에 농민들이 보유한 추곡을 내다 팔지 못해 생활 및 영농자금 마련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자녀 학자금 마련에 곤욕을 치르고 있다.상주지역의 경우 농민들이 보유하고 있는 추곡중 처분 희망량은 23만여가마(조곡 40㎏기준)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농협도 쌀판매부진과 재고량이 누적돼 사이로·창고가 가득차 여유가 없는데다 쌀값 약세로 가공 유통비용 조차 건지지 못해 이자부담에 따른 경영난으로 농민들의 요구를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농민 이모씨(56·상주시 화북면)는 "농가가 보유한 추곡처리의 어려움을 해소키 위해 정부가 농협 등의 장기저리 운영자금을 지원, 추가 수매토록 해야 할 것"이라며 대책마련을 요구했다.박동식기자 parkd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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