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총재 서영훈)는 31일 판문점 연락관 접촉을 통해 북한 적십자회가 전달해 온 제3차 이산가족 방문단 후보자 200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제3차 흩어진 가족, 친척 방문단 대상명단 및 상봉대상자료'로 명기된 이 명단에는 본적이 경기도 수원이고 서울에서 출생한 김건태(72)씨 등 북측 가족 200명의 인적사항과 이들이 찾으려는 남측 가족 대상자 등 두 부분으로 이뤄져 있다.
북측 후보자의 이산 당시 직업은 학생 59명(29.5%), 교수 및 교원 7명, 공무원 4명, 문화예술 2명, 농어업 60명(30%), 노동 52명(26%) 등으로 분석됐다.
북측 유명인사로는 피바다가극단 총장(책임자인)인 집단체조 연출자 김수조(69), 공훈예술가 황영준(81)씨, 평양제1고등중학교 교장인 배재인(65)씨 등이 남측의 가족을 애타게 찾았다.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