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동양 꿀맛 첫 연승

프로농구 SK가 SBS를 누르고 단독 3위로 뛰어올랐다.SK는 4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0-2001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 SBS와의경기에서 내외곽에서 펄펄 난 재키 존스(30점.19리바운드.3점슛4개)와 서장훈(26점.12리바운드)을 앞세워 91대74로 완승했다.

이로써 20승13패가 된 SK는 단독 3위로 뛰어 올랐고 SBS는 19승14패로 4위로 내려 앉으며 5위 현대에게도 0.5경기 차로 바짝 쫓기게 됐다.

공동 3위간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이날 경기에서 SK는 1쿼터에서만 3점슛 3개를 성공시킨 존스를 앞세워 1쿼터를 25대21로 앞선 뒤 SBS에 한번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낙승했다.

이어 벌어진 경기에서 삼보는 모리스 조던(22점.9리바운드)과 신기성(19점.5리바운드)의 활약으로 신세기를 103대87로 대파했다.

이날 승리로 8위 삼보는 사라져가던 플레이오프 진출의 '불씨'를 되살린 반면 6위 신세기는 7위 기아에 2.5경기차로 쫓겨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장담할 수 없게됐다.

한편 프로농구 동양이 전희철의 버저비터로 연장 접전끝에 골드뱅크를 꺾고 올시즌 첫 연승을 거뒀다.

동양은 3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0-2001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토드 버나드(37점.7리바운드.3점슛6개)의 외곽포와 전희철(19점)의 버저비터에 힘입어 골드뱅크를 100대98로 힘겹게 따돌렸다.

올스타전 휴식기를 앞둔 지난달 25일 2위 LG를 누르고 연패 탈출에 성공, 자신감을 회복했던 동양은 이날 골드뱅크 승리로 올시즌 첫 연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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