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금성산 계곡에서 의문의 변시체로 발견된 동성로파 핵심간부 박모(42)씨 사망사건을 수사중인 대구경찰청 폭력계는 6일 오후 경북대병원에서 박씨에 대한 부검을 했으나 타살흔적은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관계자는 "박씨의 하체에 나뭇가지 등에 긁힌 흔적은 있지만, 피하출혈이 없고 위 내용물이 얼어붙은 점 등으로 미뤄 현재로선 탈진상태에서 산속을 헤매다 동사(凍死)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 박씨의 마약·독극물 투약여부 등을 가리기 위해 혈액, 머리카락, 위 내용물 등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보내 검사결과가 나오는 이달 중순쯤 최종적으로 박씨의 사인을 규명키로 했다.
박병선기자 lala@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대구시장 후보 지지도, 이진숙 21.2% VS 김부겸 15.6%
3500억 달러 선불 지급, 외환부족 우려에…美 "달러 대신 원화로 투자"
[단독] 中 건보료 55억원 흑자? 6조원 받아갔다
AI 시대 에너지 중요한데…'탈원전 2막' 가동, 에너지 대란 오나
"조용히해! 너한텐 해도 돼!" 박지원 반말에 법사위 '아수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