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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회담 내달 개최미 "한국의 대북정책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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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은 7일 양국 동반자 관계의 필수적인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대북 정책 조율 등 양국의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한.미 정상회담을 조기에 개최키로 했다.

이정빈 외교통상부 장관과 콜린 파월 국무장관은 이날 오전 9시(한국시간 밤 11시) 워싱턴에서 부시 행정부 출범 이후 첫 한미 외무장관회담을 갖고 공동언론 발표문을 통해 김대중 대통령과 조지 부시 대통령간의 정상회담을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at the earliest time) '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양국은 김 대통령의 방미 형식을 공식 실무 방문(official working visit) 으로 한다는 데에 합의했으며 날짜는 아직 구체적으로 잡히지 않았으나 3월이 확정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파월 장관은 이날 회담에서 남북 정상회담에 이어 최근에 이룩된 매우 긍정적인 남북 대화의 진전을 환영하고 한국 정부의 대북 화해 및 협력 정책에 대한 지지를 표시했다.

두 장관은 또 양국의 포괄적인 동반자 관계와 대북 정책에 관한 긴밀한 공조 체제의 유지가 중요하다는 점에 견해를 같이하고 이를 위해 정례적인 고위급 협의체를 가동시키기로 합의, 대북 정책을 둘러싼 부시 행정부와의 갈등에 대한 우려를 말끔히 해소했다.

외교통상부 고위 관계자는 미국이 한국 정부의 대북 정책을 지지하고 남북 정상회담 이후 남북간의 진전 상황을 환영했으며 한미 정상회담에 많은 기대를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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