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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문 서상돈상 수상자-변형윤 심사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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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채를 갚아 국가경제를 살리자는 국채보상운동의 뜻깊은 정신을 기리는 서상돈상 심사위원장의 중책을 올해도 맡게 돼 기쁩니다. 제1회 심사에선 국채보상운동을 전국화한 주역인 양기탁 선생을 본상 수상자로 정해 상의 제정 취지를 최대한 살리려고 했습니다. 올해는 보다 사회 참여적이고 경제발전에 기여한 분에게 영예를 돌렸습니다"

변형윤(73.서울대 명예교수) 서상돈상 심사위원장은 수상자 결정 과정에서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으나 국채보상운동과의 연관성, 국가 경제발전에의 공헌도 등을 고려해 본상 및 특별상 수상자를 선정하게 됐다고 심사평을 했다.

"서상돈상이 국채보상운동에 기여한 인물로 국한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앞으론 경제계 및 학계 인물뿐 아니라 국가 및 세계 경제발전에 직.간접적으로 공헌이 큰 분들에게도 수상의 영광이 돌아가야 할 것입니다. 예를 들어 시민단체 활동을 통해 경제정의 구현에 앞장섰다거나 신기술 개발을 통해 국부 증진에 기여한 인물들도 포함될 것입니다"

변 위원장은 보다 다양한 인물들이 서상돈상 후보로 올라오기 위해선 상의 의미를 알리려는 지역민의 관심과 서상돈상 운영 및 심사 과정에 참여하는 사회 지도층 인사들의 후보자를 발굴해 내려는 꾸준한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55년부터 서울대 교수로 재직해 온 변 위원장은 개혁적 성향이 강한 원로 경제학자로 한국경제학회장, 한겨레통일문화재단 이사장을 역임했다.

김수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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