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부터 시작되는 2002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을 앞두고 교육인적자원부가 3월 중순 각종 대입 특별전형에 대해 특별감사에 나선다.
교육인적자원부는 11일 내달 부내 감사인력을 총동원, 전국 20개 대학을 상대로 2001학년도 입시까지 실시한 재외국민 특별전형, 농어촌 특별전형, 각종 특기자 특별전형 등에 대한 대규모 특별감사를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감사대상 대학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이화여대 성균관대 한양대 경희대 동국대 한국외대 중앙대 건국대 단국대 숙명여대 홍익대 등 서울소재 주요 대학과 일부 지방대 등 모두 20개다.
감사대상 특별전형의 범위에는 최근 큰 파문을 일으킨 재외국민 특별전형과 농어촌 특별전형은 물론, 경희대 등 일부 대학에서 문제가 된 발명 특기자 전형, 어학특기자 전형, 경시대회 우수자 전형 등 각종 특별전형의 유형이 모두 포함된다.
특히 교육부는 전국 192개 대학에 재적생 전체를 상대로 재외국민 특별전형 실태조사를 실시해 지난달 말까지 결과를 통보토록 했으나 대학들이 이를 따르지 않고있어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감사하기로 했다.
또 특허서류 위조 시비가 일고 있는 발명 특기자 전형과 토익, 토플 등 어학성적 위조설이 공공연히 제기되고 있는 어학특기자 전형, 경시대회 입상경력 조작설이 나돌고 있는 각종 경시대회 우수자 전형도 중점 점검대상에 포함시킬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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