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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패션대학 '겹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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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패션대학에 경사가 겹쳤다.

지난 연말 교명이 대구섬유기능대학에서 섬유패션대학으로 바뀐 데 이어 이번 입시에서 합격자 사정 결과 우수학생들이 대거 몰렸기 때문.점수가 가장 높은 학과는 패션디자인학과로 수능 평균 합격점이 346.56점. 올해 수능이 지난해보다 20~30점 가량 상승한 점을 감안하더라도 지난해 평균 합격점이 279점이었던 것과 비교할 때 상승폭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다.

수석합격한 이향정(경일여고3년·사진)양의 수능점수는 363.20. 이양은 지역 4년제대학 패션디자인학과에도 합격했지만 밀라노 프로젝트 관련 국책대학인 섬유패션대학을 선택했다. 세계적 디자이너가 꿈인 이양은 "4년제대학보다 실기 위주의 2년제가 낫다고 생각, 부모님과 담임선생님을 설득했다"고 말했다.

이 학과에는 경북대 영문학과 및 견섬유학과, 계명대 일문과 등 4년제 대학을 졸업하고 다시 입학한 학생들도 있다.

나머지 패션디자인계열 학과도 평균 수능점수가 대학측의 예상을 훨씬 웃돌았다. 패션마케팅 322.54점, 패션인터넷 315.80점, 패션메이킹 302.79점. 패션디자인 계열은 지역 4년제 대학과 견주어도 별 손색이 없다고 학교측은 희색이 만면이다.

전체 9개 학과 평균 점수도 292점이나 된다.

전국 2년제 대학으로서는 최상위권에 속하는 셈. 이호정 학장은 "우수한 학생들을 잘 키워 국내 최고의 섬유패션대학으로 자리잡겠다"고 말했다.

최정암기자 jeonga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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