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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년에 강간 살인 혐의로 사형 당하기 직전까지 갔던 사람이 유전자 감식 결과 무죄로 판명돼 9년 반만에 석방되는 일이 미국 버지니아 주에서 발생했다.
현재 40세인 이 사람은 문맹에 IQ가 69에 불과, 경찰의 유도심문에 걸려들어 허위 자백함으로써 사형수가 됐었다. 그러나 유전자 감식 결과 범죄 현장에서 발견된 정자의 주인이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져 12일 석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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