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서문시장 홍보카페 개설 대구가톨릭대 권영준군

"서문시장을 활성화시키면 연간 19억달러를 벌어들이는 동대문시장처럼 외화벌이가 가능하다고 봅니다. 서문시장이 활성화될 때까지 포기하지 않고 계속 정보와 디자인을 업그레이드 시키겠습니다"

최근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다음(Daum)에 서문시장 홍보까페(http://daum.cafe.net/smmarket)를 개설한 대구가톨릭대 권영준(23.노어노문학과 3)군은 "원단 공급에서 도.소매, 원부자재, 패턴, 식료품, 잡화, 제조업체까지 한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것은 굉장히 큰 경쟁력인데도 상인간 정보공유가 안되고 홍보마케팅에 무관심해서 경쟁력을 살리지 못하는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서 까페를 열었다"고 말했다."이 까페가 서문시장 정보교류의 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는 권씨는 개인적으로 모친이 한복상을 하고 있어서 시장사람에 대한 애정을 지닌데다가 지난해 러시아 유학시 섬유관련 업체들의 현지 가이드 역할을 하면서 그곳사람들이 우리나라 시장제품에 대해서 큰 관심을 쏟는다는 사실을 절감해서 이일에 뛰어들었다.

"서문시장까페가 세계적 경쟁력을 지닌 네트워크로 발돋움하는 그날까지 열심히 뛸 것"이라는 권씨는 "시장상인들이 우물안 개구리식 사고를 벗어나서 자신감을 갖고 영업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최미화기자 magohalm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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