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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바라크 연정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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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크 이스라엘 총리가 20일 거국내각의 국방장관직 수락을 거부하고 노동당 당수와 의원직 마저 포기할 의사를 밝혔다. 이로써 노동당과 샤론 총리 당선자의 리쿠드당 연정 구성이 원점으로 되돌아 가게 됐다.

바라크 총리는 지난 6일 총리 선거 패배 직후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가 번복한 뒤 국방장관직을 수락했다가 노동당 내부의 거센 반발을 샀었고, 19일에는 페레스 전 총리 마저 그를 비난했었다.

리쿠드당은 현재 "노동당의 거국 내각 참여를 무한정 기다릴 수는 없다"고 말하고, 노동당이 참여 여부를 1주일 내 결정하지 않으면 우익 정당만으로 내각을 구성하겠다고 밝혀 놓고 있다.

이런 가운데 20일 요르단강 서안에서는 2건의 총격사건이 발생해 팔레스타인인 8명이 부상했고 유대인 10대 정착민 1명이 팔레스타인 여성의 흉기에 찔려 다쳤다. 3천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치러진 하마스 행동대원 장례식에서는 팔레스타인 민병 조직 '파타'가 이스라엘에 대한 복수를 다짐했다.

한편 국제사면위(앰네스티)는 이날 현장 보고서를 발표, 이스라엘군의 팔레스타인인 살해를 '국가적 암살 정책'이라고 강력 규탄하고, 팔레스타인인들에 대해서도 이스라엘 민간인들을 공격목표로 삼고 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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