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재일 총련 결성 이후 46년간 의장으로 군림해 온 한덕수(韓德銖) 의장이 21일 저녁 사망했다. 향년 94세.
총련 중앙본부는 "이날 밤 8시 20분께 한 의장이 폐렴으로 사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한 의장의 장례는 오는 3일 오전 11시 도쿄 기타(北)구 조선문화 회관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상주는 한 의장의 2남인 한우철(韓宇哲)씨.
총련의 한 소식통은 "한 의장이 그동안 산소 호흡기로 연명해 왔으나 이날 저녁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산소 호흡기를 뗐다"고 말했다.
후임 의장에는 한 의장의 건강 악화후 그동안 실질적으로 조직을 이끌어온 허종만(許宗萬) 책임 부의장이 유력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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