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리 존스 주한미상공회의소 회장은 23일 국민들이 지킬 수 있는 현실적인 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존스 회장은 또 기업들은 지금보다 훨씬 더 투명해져야 하며 국민이나 기업 모두 법을 지키려는 정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존스 회장은 이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한국금융연구원 주최 한국경제심포지엄에서 토론자로 참석해 "한국 사람들은 법을 만들 때 굉장히 좋은 정신을 갖고 만들지만 이를 지킬 수 있는지 여부는 전혀 조사하지 않는다"면서 "목표만 갖고법을 만들어서는 곤란하다"고 말했다.
존스 회장은 "법을 왜 안지키느냐고 물으면 곧잘 '지금 상황이 그렇지 못하다'고 답하는데 그럴려면 법을 바꿔야 한다"면서 "국민들이 법을 지킬 수 있도록 현실을 감안해서 법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존스 회장은 또 "한국 경제의 가장 큰 문제는 신뢰회복"이라면서 "한국기업들은 지금보다 훨씬 더 투명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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