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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하괴리 조성연씨 오년봉 표고 브랜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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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이 저에게 새삶을 찾아 주었습니다" 5년여간 버섯재배로 자립농의 꿈을 실현한 문경시 가은읍 하괴리 버섯전업농 조성연(49)씨.

중동 등 외국과 서울에서 막노동을 하면서 농사와는 거리가 멀었던 조씨는 지난 95년 귀향, 이듬해 표고버섯을 재배하는 한 농가를 방문한 것을 계기로 버섯재배를 시작했다.

조씨는 지난 98년 문경시가 독자적으로 실시중인 농업현대화 사업 지원자금 5천만원을 빌려 버섯재배시설을 갖춰 지난해 봄까지 5천만원의 수입을 올렸다.

올해 가을까지는 1억원의 수입이 예상돼 빌린 자금 5천만원을 갚고도 고소득을 올리게 되었다.

지난해 서울 가락동 농산물공판장에서 '옥녀봉 표고버섯'이라는 브랜드로 최고의 품질을 인정받은 조씨는 현재 작목반을 만들어 회원 농가에 자신이 익힌 재배기술을 전파하고 있다.

조씨의 생산품이 최고 품질을 인정받은 것은 거듭된 실패에도 굴하지 않고 새로운 재배기술을 습득하고 특히 질 좋은 참나무를 사용해 버섯의 품질을 고급화 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조씨는 "시설현대화에 손을 놓고 있던 중 문경시와 농협이 자체 재원으로 농자금을 3년간 무이자로 빌려주는 농업현대화사업을 실시, 큰 도움이 됐다"며 고마워 했다.

문경·윤상호기자 youns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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