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는 제2라디오를 통해 LA 다저스의 박찬호 선수가 선발 등판하는 2001년 미국 프로야구 경기를 생중계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97년부터 라디오로 박찬호 경기를 독점중계해온 KBS는 경기당 미화 3천달러(한화 약 360만원)를 지불하고 최소 20차례 경기를 독점중계하기로 메이저리그 해외사업권을 가진 MLBI와 계약했다.
KBS는 박찬호 경기의 라디오 중계를 위해 야구 중계방송 25년 경력의 정도영 캐스터를 미국 LA에 파견할 계획이다.
한편 국내 TV 중계권에 대해서는 지난해 10월 말 MBC가 MLBI와 4년간 독점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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