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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또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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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의 급락세 영향으로 15일 주식시장이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거래소 시장의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11시 현재 전일보다 16.82포인트 떨어진 526.46포인트를 기록, 지수 530선 아래로 추락했다. 금융관련 업종의 내림폭이 커 증권업종이 7%, 은행과 금융업이 6%씩 하락했다. 지수관련 대형주들이 대부분 하락해 포항제철, 삼성전자, SK텔레콤 등의 주가가 크게 떨어졌다.

코스닥 시장도 큰 폭 하락세를 보여 오전 11시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3.26포인트 하락한 68.78포인트를 기록, 지수 68선으로 후퇴했다. 전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벤처, 제조업 등의 낙폭이 컸다. 주가가 하락한 종목이 500여개로 상승종목 60여개를 압도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장을 지탱했던 개인투자자들이 순매도를 나타내는 등 매수세가 실종되는 분위기다.

이대현기자 s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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