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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장기로 심장판막 대용 美 생명과학社 실험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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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장기에서 떼어 낸 조직을 사람의 심장 판막에 이식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이 미국에서 개발됐다.

현지 ABC방송은 캘리포니아 주 에드워즈 생명과학사(ELC)가 개발한 ' 소 조직 심장 승모판 이식 수술'은 작년 8월 FDA(식품의약청) 승인을 받은 데 이어, 최근 임상실험에서도 큰 성공을 거뒀다고 소개했다.

이 기술은 소의 심장을 싸고 있는 주머니인 심낭(心囊)에서 떼어 낸 조직을 인간의 심장세포 조직에 적합하게 이식, 부작용을 일으키지 않도록 고안된 것이다. 정맥에서 흘러온 혈액을 담고 있다가 좌심실을 거쳐 대동맥으로 내보내는 역할을 하는 승모판은 심장의 3번째 판막. 이 부분에 경색증이 일어날 경우 혈액 순환에 치명적 악영향을 주게 된다.

그동안 심장 판막 이식수술은 주로 돼지 조직, 인공조직 등을 활용해 왔으나 혈액응고 등 부작용이 적잖았다. 이에 비해 소 조직 이식법은 실패율이 극히 낮은 점이 큰 장점이다. 개발사 대변인은 "부작용은 100명 중 2~3명 정도에서만 일어나며, 그 외에는 이식 후 10년 가량 아무 지장없이 활동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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