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 뱉는 행동을 꾸중하는 아버지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한 패륜아가 경찰에 붙잡혔다.부산진경찰서는 15일 아버지를 흉기로 찔러 중태에 빠뜨린 혐의(존속 살인미수)로 권모(28.부산진구 부암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권씨는 지난 14일 오후 8시 20분께 안방에서 쓰레기통에 침을 뱉는 것을 나무라는 형(30)과 다투던 중 아버지(62)가 자신만 꾸짖는 것에 격분, 흉기로 아버지의 가슴부위를 찌른 혐의다.권씨는 이어 피를 흘리며 집밖으로 달아나는 아버지를 5m가량 뒤쫓으며 흉기를 휘둘렀고 아버지는 결국 쓰러져 병원으로 옮겼으나 중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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