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JP 킹메이커론, 대권후보 반응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 가
  • 가

자민련 김종필 명예총재가 '킹 메이커'가 되겠다고 나선 후 민주당내 차기 대선주자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물론 자의적 해석이 주를 이루지만 보수성향의 주자들은 대체적으로 환영의 뜻을, 개혁적 성향의 인사들은 다소 실망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그러나 DJP 공조복원 후 김 명예총재가 여권의 차기 후보 낙점에 현실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드러내놓고 반응하는 것은 자제하는 분위기다.

JP의 '킹 메이커론'을 가장 환영하는 쪽은 민주당 김중권 대표와 이한동 총리라고 할 수 있다. JP 과거 언행과 보수노선을 감안할 경우 현재로선 이들이 가장 부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둘 다 구여권 출신이라는 점 때문에 여권내 대중적 지지보다 보스의 지원에 더욱 기대를 갖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김 대표는 우선 JP와의 정서적 공감대에 기대를 걸고 있다. 청와대 비서실장 당시 '김종필 총리'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온데다 정서적으로도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JP가 충청권 대표를 노리는 이인제 최고위원을 멀리하는 흔적이 역력해 더 한층 기대에 부풀어 있다.

이 총리측도 잔뜩 고무돼 있다. 특히 JP '킹 메이커론'이 자신의 총리유임 발언 직후에 나왔다는 점에 더욱 주목하고 있다. 한때 나돌았던 총리 교체설을 JP가 일축해 준 점 등은 자신의 든든한 후원자 역을 자임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반면 이인제 최고위원은 곤혹스런 입장이다. JP가 자신의 계속되는 회동요청을 뿌리치고 있는 상황에서 '킹 메이커' 발언이 나왔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 최고위원은 최근 논산시장 재선거 공천문제를 계기로 JP와 관계복원에 나설 생각이었지만 JP가 이를 계속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최고위원은 일단 "JP에 연연하지 않는다"며 독자행보를 계속할 생각이다.

이밖에 한화갑.김근태 최고위원과 노무현 해양수산부 장관 등은 "원론적인 발언일 것"이라면서 의미를 애써 축소하면서도 발언이 어떤식으로 구체화될 지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하지만 이들 역시 DJP연대라는 국민의 정부의 성격을 부인하지 못하는데다 차기 대선에서 JP의 정치적 영향력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점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즉각적인 대응은 자제하고 있다.

이상곤기자 leesk@imaeil.com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대구경북 지역은 심각한 공군 비행장 소음 피해를 겪고 있으나 정부 정책에서 소외되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으며, 대구의 소음 피해 인원은 지...
최근 통계에 따르면 의사 개원의의 평균 사업소득이 4억원을 넘어섰지만, 피부·미용 분야와 대형 비급여 진료기관의 고소득이 평균을 끌어올린 결...
고 최불암의 빈소에는 생전 아동복지에 힘쓴 그의 나눔을 기억하는 시민들이 찾아와 추모했으며, 특히 초록우산과의 인연이 깊었던 고인은 아동복지...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사전투표 참여자가 5천600만 명을 넘어서며 민주당 승리가 유력해 보이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부는 비..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