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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부금융 소액대출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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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돌려막기는 이제 그만"신용카드 현금서비스 이용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할부금융사들이 소액 대출을 놓고 신용카드와 한판 승부를 선언하고 나섰다. 금리가 은행 대출금리보다는 높지만 그래도 신용카드에 비하면 낮다는 게 할부금융사들의 공략무기. 담보나 보증인이 필요 없고 현금자동지급기 등을 통해 편리하게 돈을 꺼내 쓸 수 있다는 점도 내세워 급전이 필요한 개인을 상대로 치열한 영업경쟁을 벌이고 있다.

▲우리주택할부금융의 카드굿바이론=말 그대로 "신용카드여, 안녕"을 강조하며 소액이 필요한 고객에게 파고들고 있다.

대출대상은 직장의료보험 카드를 갖고 있는 직장인. 상장업체 직원이나 공무원 등은 300만원, 제2금융권 직원 등은 200만원, 기타 일반 직장인은 100만원까지 신용으로 대출 받을 수 있다. 보증인을 세울 경우 100만원까지 추가 대출도 가능하다. 대출기간은 1년.

100만원을 대출 받을 경우 매월 할부금으로 상환하는 금액은 9만2천634원. 여기에 취급 수수료 3%를 더하면 총 상환 이자는 14만원이 약간 넘는다.

신용카드로 현금서비스를 받아 회전시킬 경우 수수료로 최고 매월 2만3천원, 연 27만6천원을 내야하는 데 비해 50% 가량 저렴하다는 계산. 신용카드를 이용하면 배 가까운 이자를 내고도 원금 100만원은 그대로 남지만 카드굿바이론을 쓰면 1년만에 원금까지 상환할 수 있다는 게 최대 장점이라고 우리주택할부금융측은 설명한다.

특히 동아백화점카드 회원에게는 수수료율을 1% 포인트 감면해주고 있다.

우리주택할부금융 관계자는 "지난 2월 판매 이후 20일 현재 150건, 2억원의 실적을 거뒀으며 특히 동아백화점이 입점해 있는 경북 구미·포항지역 근로자들의 문의가 많다"고 말했다.

▲전국단위 할부금융사들의 소액대출=신용카드사들이 현금서비스만으로 지난 해 145조원에 이르는 대출실적을 거두자 이를 노린 재벌계열 할부금융사들의 소액대출 경쟁이 치열하다.

삼성캐피탈은 현금자동지급기에서 직접 돈을 빌릴 수 있는 아하론패스 서비스로 지난 달까지 1조2천억원이 넘는 실적을 기록했다. 30만원부터 1천만원까지 무보증으로 빌릴 수 있으며 대출이자는 연 15~25% 정도.

현대캐피탈은 최고 5천만원까지 자동차할부 대출해주는 데 이어 1천만원까지 대출해주는 드림론카드를 팔고 있다. 10개월 균등분할 상환방식이며 대출이자는 연 14~21%이다.

이상훈기자 azzz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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