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대미비난 논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의 조선중앙방송은 25일 일본인 대학교수가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을 '몹쓸 자식'으로 비평했다고 보도했다중앙방송은 외신보도를 인용해 부시 대통령의 대학시절 교수였던 쓰루미라는 일본인이 최근 일본 교도통신과 인터뷰에서 자신은 이미 "1970년대에 당시 학생이었던 부시에게 너는 '우애회의 회장'은 될 수 있어도 '최고 행정관'으로 될 수 없다"고 말한 적이 있다면서 그를 '몹쓸 자식'이라고 비평했다고 전했다.
쓰루미는 또 인터뷰에서 "부시 대통령은 식견을 가진 사람이라기보다 미국인 기질을 타고난 보수주의자라고 낙인했다"고 중앙방송은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15일 교도통신은 부시 대통령이 1970년대 중반 미 하버드대 재학 당시 국제경영학을 가르쳤던 쓰루미 요시히로 교수가 이 통신과 인터뷰에서 "나는 그에게 '사교클럽 회장(a fraternity president)이 될 수 있을지언정 최고경영자(a CEO)는 될 수 없다'고 말해 준 적이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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