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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울산 안방서 짜릿한 첫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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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는 28일 울산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아디다스컵 2001 조별리그 부천 SK와의 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올해 울산에 임의지명된 박기욱(28)은 후반 교체 투입되자 마자 김기남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김기남과 45분간 호흡을 맞추며 2어시스트를 기록, 김정남 감독에 올시즌 첫승리를 선사했다.

김정남 감독의 용병술이 돋보인 가운데 김기남과 박기욱이 찰떡 궁합을 과시하며 홈경기 5연속 무승행진을 끝냈다.

전반 주도권을 잡고도 좀체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하던 울산은 후반들어 정정수 대신 박기욱을 교체 투입하면서 최전방의 김현석과 위치를 바꾸게 한 것이 그대로 들어 맞았다.

박기욱은 후반 시작 2분만에 상대 오른쪽 진영을 파고들면서 전방으로 스루패스했고 페널티지역 선상에 있던 김기남이 논스톱으로 슛, 결승골을 뽑은 것.

박기욱은 후반 30분에도 첫 골과 유사한 상황을 연출하며 페널티지역 안쪽으로 볼을 찔렀고 지난해 심장수술의 후유증에서 완전히 벗어난 김기남이 쐐기골로 연결했다.

3-5-2 카드를 꺼낸 부천은 결승골을 내준후 4-4-2로 선수위치를 바꿔 보았지만 공수에서 모두 매끄럽지 못해 2연패 늪에 빠졌다.

또 안양 LG는 전남 드래곤즈와의 홈경기에서 고졸 신인들이 주전급 플레이를 선보이고 2대0으로 완승, 1차전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나며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팀다운 면모를 되찾았다.

부산에서는 마니치가 결승골을 터뜨린 아이콘스가 대전 시티즌을 1대0으로 잠재우고 홈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울산

울 산 2-0 부 천

▲안양

안 양 2-0 전 남

▲부산

부 산 1-0 대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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