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지각 속도 구조 연구팀'(회장 이정모 경북대교수)이 8일 청송군 현동면 월매리 경북대 연습림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인공지진 관측 실험을 하려 했으나 주민들의 반대로 난관에 부딪혔다.
연구팀은 지진 방재 연구를 위해 200㎏의 폭약을 터뜨려 관측기로 진동을 측정할 예정이었으나, 주민들은 실험지가 임하댐 도수로 지역에서 불과 1㎞ 이내에 있어 관로 균열 및 지표수 고갈의 위험이 있을 뿐 아니라 인근 양축농가 피해도 우려된다고 반대했다.
이에따라 6일 현동 면사무소에서 군의원·주민대표 등과 협의를 가진 뒤 연구팀은 실험을 보류하겠다고 밝혔다.
청송·김경돈기자 kd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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