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한·미 통상마찰 완화를 위해 국내자동차업체가 외제차를 수입, 택시회사에 임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일본과는 관세인하 등 단순한 상품무역 자유화 뿐 아니라 서비스·투자 자유화, 인적교류, 금융 등을 포괄하는 경제협력협정 체결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9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제34차 태평양경제협의회(PBEC) 총회 참석차 도쿄를 방문중인 진념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은 이날 오전 일본 경제인 초청간담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자동차 수입문제가 한·미간 통상마찰로 비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를 막기 위해 현대차가 외제차를 수입해 택시회사에 임대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진 부총리는 PBEC 총회에 참석중인 현대차 이계안 사장을 만나 이같은 방안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 많은 뉴스
법원장회의 "법치주의 실현 위해 사법독립 반드시 보장돼야"
'박정희 기념사업' 조례 폐지안 본회의 부결… 의회 앞에서 찬반 집회도
李대통령 "한국서 가장 힘센 사람 됐다" 이 말에 환호나온 이유
李대통령 지지율 50%대로 하락…美 구금 여파?
김진태 발언 통제한 李대통령…국힘 "내편 얘기만 듣는 오만·독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