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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이슬 소주' 대구.경북 점유율 회복세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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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에서 '자도주(自道酒)' 역할을 하고있는 금복주 '참'소주의 맹위 속에 그동안 맥을 못췄던 진로의 '참이슬'소주가 알코올 도수를 22도로 낮춘 이후 인기를 회복하고 있다.

12일 진로측은 "대구.경북지역 소주 소비량 중 '참이슬'이 차지하는 비율이 지난 99년 4.6%에서 2000년 4.4%로 떨어졌다가 올 2월말 기준 4.7%(100만병)로 회복한 가운데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또 대한주류공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2월 출고된 전체 소주 7만323㎘ 가운데 68.6%가 22도 소주이며, 이중 진로의 '참이슬'이 63.5%(3만667㎘), 마산의 무학소주의 '화이트2000'이 13%(6천500㎘)대의 시장 점유율을 보였다. 진로측은 도수를 낮춘 뒤 4주만에 1억병 판매를 기록하는 등 지난 2월말까지 18억병을 판매, '참이슬' 1개 브랜드로 전국시장에서 53.6%라는 기록적인 점유율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결과에 대해 진로측은 지난 2월부터 출고를 시작한 알코올 도수 22도의 '참이슬'이 순하고, 부드러운 맛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킨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진로 관계자는 "참이슬 제조과정에 대나무 숯 여과공법을 도입, 잡미와 불순물을 제거한 결과 깔끔하고 맛있는 소주로 애주가들의 사랑을 받게 됐으며, 도수를 낮춘 뒤 부터는 부드러운 맛이 더해져 인기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금복주는 "'참소주'의 경우 지난 1, 2월에는 판매량이 작년 12월보다 3~4%선 떨어졌으나 3월 들어 정상 수준을 회복했다"고 밝혔다.

황재성기자 jsgold@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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